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은 1967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등 10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 나아가 대부분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처럼, 소비자들은 전반적으로 밝고 흰 피부를 선호하는 미적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ASEAN 지역에서는 미백 기능을 가진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큽니다. 블룸버그(Bloomberg)가 인용한 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미백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8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ASEAN 지역에서 미백 화장품이 중요한 시장 점유율과 막대한 소비자 수요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ASEAN 지역에서는 미백 제품에 대해 어떤 규제를 적용하고 있을까요? 관련 기업이 ASEAN 시장에 진출하려면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까요? 관리 개요 현재 ASEAN은 통일된 화장품 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모든 회원국은 《ASEAN 통합 화장품 규제 협정》(AHCRS)과 그에 포함된 《ASEAN 화장품 지침》(ACD)을 따르고 있습니다. ACD에 따라, ASEAN에서는 화장품 제품 신고 제도(Product Notification)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고가 완료된 제품은…